일본 오사카는 봄꽃 필때가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4월, 5월에 오사카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오사카 날씨 기온에 관심을 가지실 수 밖에 없을텐데요. 단순히 온도만 보고 결정하시면 오사카 현지 도착후 낭패를 겪으실 수 있습니다. 오사카는 바다가 가까워서 상당한 습하기 때문에 체감 온도가 우리와 매우 다릅니다. 이점 꼭 유의하셔야 합니다. 자, 그럼 4월,5월,7월,8월 날씨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봄철 오사카
생각보다 춥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낮에는 초여름처럼 덥지만, 해가 떨어지면서 바람이 불면 정말 으실으실하게 춥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견디기 힘든 습한 추위가 느껴집니다. 오사카 현지인들은 반팔로 다니지만, 한국사람은 긴팔, 또는 겉옷을 입는게 좋습니다.
5월 초에는 황금연휴가 있어서 매년 일본 여행을 많이들 가시는데요, 올해는 오사카 엑스포가 있어서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분 좋은 오사카 여행이 되기 위해서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을 쓰시는게 좋습니다.
- 낮 : 얇은 니트, 봄철 기본 복장
- 이른 아침/저녁 : 얇은 바람막기, 재킷 필수 (오사카 은근 바람이 쎄고, 습기가 있어서 더 추움)
- 비오는 날: 우산, 아우터 챙기기
- 4월말 ~ 5월초: 골든위크
오사카 7월, 8월, 진짜 더워요!
각오하셔야 합니다. 정말 살인적인 더위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7월,8월 오사카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워낙 습한 지역이기 때문에 습도가 기본 70~80% 는 됩니다. 사우나에 들어온 것처럼 숨쉬기도 힘들만큼 덥습니다. 이 때문에 체력소모가 상당히 크다는 점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 낮 : 얇고 통기성 좋은 반팔, 반바지, 린넨 원피스
- 밤 : 열대아 대비 숙소에어컨
- 악세서리 : 설글라스, 모자, 휴대용 선풍기
- 필수 아이템 : 자외선 차단제, 접이식 우산, 모기 퇴치제
마무리 정리
덥다고 오사카 여행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름에 35도 이상 되는 습한 거리를 걷다가 시원한 이자카야에 들어가서 가슴 속까지 얼려주는 생맥주를 마시는 기분, 이 느낌은 오사카 여름 아니면 느낄 수 없으니까요. 여름의 오사카는 또 여름의 맛이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여행하시면서 중간 중간 시원한 카페도 들어가시고 생맥주도 한잔 하시면, 오사카 여행이 훨씬 즐거워 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