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내린 후, 울렁거리는 속과 무거운 짐. 그 순간 가장 간절했던 건 시내까지 빠르고 편하게 이동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공항까지 약 1시간 30분 비행, 피곤했기에 그때 선택한 것이 바로 난카이 라피트 특급열차였습니다. 저는 오사카 갈때마다 이용하는데 탈때마다 너무 편리하더군요.

1. 간사이공항 도착 후 라피트 탑승까지
- 입국심사를 마치고 수하물을 찾은 후, 2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난카이 티켓 판매소가 바로 보입니다.
- 자동판매기도 있지만, 직원에게 직접 구매하면 좌석 지정까지 한 번에 해결되며 초행자도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후, 비행기를 나오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공항트램입니다. 한칸짜리 작은 트램으로 간사이공항 제2터미널과 제1터미널을 연결해줍니다. 대략 이동 시간은 2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제 만나게 되는 곳은 이미그레이션, 길게 사람들이 늘어서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2. 라피트 티켓 예매 방법 – 현장 구매 vs 온라인
많이 피곤하셨죠? 요즘 간사이 공항에 관광객들이 많아서 점점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비짓재팬을 미리 작성해 놓았지만, 비짓재팬 라인이 별도로 있는것이 아니여서 길게 줄을 서야합니다. 자, 세관까지 수속을 마치고 나오면 왼쪽을 보세요. 왼쪽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면, 간사이공항 전철, 라피트 열차를 탈수 있는 곳이 보입니다.
에스컬레이터 올라가서 우측으로 사람들 따라서 걸어가시면 됩니다.
현장 구매
- 위치: 간사이공항 2층 난카이 티켓 센터
- 직원에게 "난바까지 라피트 티켓" 요청
- 신용카드 결제 가능, 일부 한국어 가능
온라인 예약
- 예약 플랫폼: 클룩, 마이리얼트립, 와그 등
- QR코드 발급, 현장 대기 없이 바로 탑승 가능
- 할인 혜택 있음 (약 13% OFF)
- 주의점: 당일 예약 불가, 일정 변경 시 유연성 낮음
3. 라피트 열차 – 난바역까지 소요시간과 특징
- 소요시간: 약 34~40분 (정차역 및 시간대에 따라 다름)
- 운행 간격: 약 30분 간격, 일부 시간대는 1시간 1편
- 좌석제: 전좌석 지정제 (레귤러시트/슈퍼시트 선택 가능)
- 쾌적함: 짐 보관 공간, 넓은 좌석, 금연칸, 조용한 분위기
라피트 열차는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도 괜찮고, 일본 현지에서 구입하셔도 됩니다. 일본어 몰라도 됩니다. 그냥 라피트 라고 말만 하면 표를 알아서 줍니다. 요금도 정확하니까, 걱정할 것 없습니다.
4. 직접 이용해본 후기 – 추천하는 이유
1. 비행기 울렁증이 있는 저에게 최고의 선택
비행 내내 고생한 뒤, 라피트 특급열차 좌석에 앉는 순간
조용한 실내와 진동 없는 움직임이 몸을 진정시켜줬습니다.
2. 직원에게 직접 구매해서 편했어요
자동판매기보다 훨씬 편하게 원하는 좌석을 지정할 수 있었고,
언어 걱정도 거의 없었습니다.
3. 다음엔 온라인 예매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클룩이나 마이리얼트립에서 미리 예약하면 현지에서 대기 시간 없이 QR코드로 바로 탑승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할인까지 되니 다음 여행엔 꼭 이용해볼 생각입니다.
인터넷 후기를 보니, QR 코드를 이용해서 바로 탑승해서 편리하다고 하네요. 사실 간사이 공항에서 라피트 티켓 사는 것은 어렵지도 않고,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먼저 구입하면 할인 혜택이 있다고 하니까, 인터넷으로 구입해볼까 합니다. 재미난 경험이 될것 같아서요.
5. 라피트 vs 다른 교통수단 비교
교통수단 | 소요시간 | 편의성 | 난바 접근성 |
---|---|---|---|
라피트 | 약 34~40분 | 전좌석 지정, 쾌적 | ★★★ |
공항버스 | 약 60~90분 (정체 시 더 소요) | 정시성 낮음 | ★★ |
JR 하루카 | 약 50분 (우메다 방향) | 편리하나 난바에는 부적합 | ★ |
6. 요점 정리 & 추천 팁
- 오사카 여행 시작은 라피트 특급열차가 가장 편리하고 빠름
- 현장 구매는 초행자에게 추천, 직원이 도와줌
- 온라인 예약은 할인 + 빠른 탑승 가능
- 비행 후 피로 회복에도 최고, 좌석 넓고 조용
마무리 정리
첫 해외 여행이든, 오사카 재방문이든 공항에서 도심으로의 첫 걸음은 여행의 톤을 결정합니다.
라피트는 그 첫 걸음을 빠르고, 조용하고, 기분 좋게 시작하게 해줍니다.
지금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간사이공항에서 난바까지는 고민하지 말고 라피트를 선택하세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비행의 피로는 라피트로 날리고, 오사카 여행의 설렘만 가득 채우세요!
이제 호텔에 도착하는 일만 남았네요. 라피트는 난카이 난바역에 도착합니다. 대부분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앞마당 같은 역이죠. 바로 앞에 도톤보리로 연결되는 상점이 있어서 신사이바시 쇼핑시작하는 지점이죠. 벌써부터 온 동네에서 카레 냄새가 느껴지기 시작하고, 사방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 경쾌한 발걸음. 이제 오사카 여행이 시작된 거죠.
저는 오사카를 참 좋아합니다. 힘든 시간이 있으면, 훌쩍 떠나서 잠시 힐링하고 싶은 도시는 단연코 오사카 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오사카 냄새가 저를 사로잡네요. 앞으로 오사카 경험을 자주 공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