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가면 꼭 찍어야 하는 설정샷이 존재하죠. 어딘지 다들 아시죠? 왠 아저씨가 열심히 달리는 간판에서 꼭 사진을 찍는데요, 일명 '글리코상' 이라고 부르죠. 이유는 이 간판이 일본 제과회사 글리코의 광고 간판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첨단 LED 디스플레이어로 바뀌어서 도톤보리 강변에서 멋지게 글리코 아저씨가 달리고 있죠. 다리위에서 다들 한쪽 다리를 들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찍어봤구요.
글리코상 히스토리
이번에 포스팅하면서 자료를 찾아보니, 글리코상 간판은 1935년에 설치되었다고 하네요. 상당히 오래된 간판이네요. 글리코 아저씨 간판은 알지만, 글리코 회사에서 나온 과자가 어떤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일본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과자는 포키(pocky), 비스코(bisco), 푸칭푸칭, 자이언트 카프리코 (giant caplico), 크라츠(cratz), 치이자(cheeza) 가 있네요. 생각해보니, 오사카 글리코상에서 사진만 찍을 줄 알았지, 글리코 회사에 나온 과자를 먹어볼 생각은 안했네요. 전세계적으로 광고효과가 엄청난 간판이잖아요. 전세계 여행자들이 자발적으로 광고판 앞에서 사진을 찍으니 정말 광고효과는 엄청날 듯 싶어요. 1935년부터 광고가 시작되었으니, 90년간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광고를 한 셈이죠.
일본 편의점을 자주 가는데, 매번 저는 계란 샌드위치를 구입했죠.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아이템이죠. 일본 여행가서 꼭 먹는 편의점 아이템은 다마코 샌드위치, 오후의 홍차 음료수입니다. 이 두가지 아이템을 사서 호텔방에서 먹을 때, 정말 가성비 최고라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다음번 오사카 여행에서는 글리코 제과회사에 나온 과자와 아사히 생맥주를 함께 마셔볼까 합니다. 생각해보니, 글리코 과자를 먹으면 맥주를 마셔 본 경험이 없네요. 여행가서 할게 너무 너무 많아졌습니다.
신사이바시 쇼핑가
도톤보리 강변에서 시작해서 신사이바시 쇼핑가를 걸어가면, 정말 수 많은 식당을 만나게 됩니다. 수 없이 많은 식당이 있는데,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덜 들어가는 식당에 들어가서 혼밥을 하는 것도 재미죠. 사실 요즘은 왠만한 식당에 영어메뉴, 심지어 한글메뉴까지 구비된 곳이 많이 있어서 주문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혹시 영어 메뉴판이 없어도, 파파고 번역기나 chatgpt 를 이용해서 번역하면 되기 때문에 요즘은 해외여행하기 참 쉬워졌습니다.
마무리 정리
여행을 준비할때, 수 많은 블로그를 보면서 어디를 갈지 결정하죠. 저는 이번에는 좀더 다른 방법으로 여행을 해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가보지 않은 장소, 잘 모르는 식당에 가볼까 합니다.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곳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겠죠. 여행을 하기 위해서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체력이 있어야 여행을 할 수 있으니까요. 아! 오사카 여행에 관한 포스팅을 하면 할 수록 여행이 더욱 가고 싶어지네요.